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쿠바의 의료장비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쿠바 정부는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의료장비 첨단화 사업을 진행 중 이다.
현재 쿠바의 의료기기 수입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메디쿠바(MEDICUBA0사.
메디쿠바는 쿠바의 의료기기 수출·수입을 전담하는 국영기업으로, 의료기기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벤더 등록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메디쿠바는 현재 이탈리아(21%), 중국(20%), 독일(16%), 스페인(9%) 등 주로 유럽 및 아시아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있다.
코트라 쿠바 아바나 무역관에 따르면, 쿠바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는 혈액투석 장비(Hemodialisis equipment), 치아밀링 장비(Dental equipment - Tooth milling cutter), 정형외과 기기(Orthopaedics), 의료장비 및 측정장비(Medical instrument), 암치료 장비(Equipments for Oncology) 등 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쿠바는 노후화된 의료장비들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며, 상기 장비들이 최우선으로 수입해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쿠바플러스(Cubaplus) 등 현지 전문지는 메디쿠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을 평가하며, 향후 한국 의료기기 등 관련 제품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약품·의료용 기기 등 일부 품목의 대쿠바 수출은 감소했으나, X선·방사선 기기 및 의료용 전자기기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 쿠바 아바나무역관 관계자는 "쿠바는 중남미 최고 의료 선진국으로 중남미 시장 내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향후 쿠바 시장을 거점화해 인근국 및 우방국 진출 확대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기술 제휴, 첨단 장비 상용화 등 사업협력이 유망할 것"이라며 "우리 유관 산업단체와 쿠바 의료기기 수입업체 간 지속적인 접촉을 기반으로 기업 간 및 인적교류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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