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글로벌 가전업체는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통신 등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단순 제조기업을 넘어 스마트홈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55.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약 9조3000만원)달러에서 2020년 470억달러(약 5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AI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AI 가전시장에도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 출시 이어지고 있다.
후지키메라총연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인공지능 전체시장의 규모는 2015년 1500억 엔에서 2030년 2조1200억 엔으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관련 분야 비즈니스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도시바’사는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이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인공지능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사는 2022년까지 AI 분야의 기술연구 인력을 현재의 100여 명에서 1500여 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최근 일본 가전 시장에서는 다양한 방향에서의 AI 활용이 나타나기 시작해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탁물을 자동으로 접어주는 기계 'laundroid'
제조사 ‘SEVEN DREAMERS’사가 10년에 걸쳐 개발한 'laundroid'는 세탁물을 넣기만 하면 전 자동으로 세탁물을 개어주는 제품이다. 내장 카메라로 세탁물의 종류를 인식해 접이 방식을 판단해 가족 구성원별로 세탁물을 따로 나누어서 정리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가사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사 ‘SEVEN DREAMERS’사가 10년에 걸쳐 개발한 'laundroid'는 세탁물을 넣기만 하면 전 자동으로 세탁물을 개어주는 제품이다. 내장 카메라로 세탁물의 종류를 인식해 접이 방식을 판단해 가족 구성원별로 세탁물을 따로 나누어서 정리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가사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으로 쾌적한 실내온도를 제안해주는 에어컨 'AY-F56X2'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여름에는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겨울에는 에어컨의 뜨거운 바람이 직접 오지 않도록 풍향 제어까지도 가능 하다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여름에는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겨울에는 에어컨의 뜨거운 바람이 직접 오지 않도록 풍향 제어까지도 가능 하다
AI 탑재 전기밥솥 'NP-NC10'
조리 전 내부의 수온이나 습도에 변화가 있어도 항상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도록 전기밥솥이 필요한 데이터를 콘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보온상태에서도 안정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밥의 양을 파악해 자동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조리 전 내부의 수온이나 습도에 변화가 있어도 항상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도록 전기밥솥이 필요한 데이터를 콘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보온상태에서도 안정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밥의 양을 파악해 자동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주요 메이커들은 AI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힘을 싣고 있는 분위기로, 향후에도 AI 기능을 강화시킨 제품들이 경쟁하듯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의 AI 가전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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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