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재분류하면서 2분기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등급분류에도 촉각이 세워지는 분위기다. 

게임위는 등급분류회의를 열고 '12세 이용가'였던 리니지2레볼루션의 이용등급을 청소년이용불가로 재분류 했다. 

확률형 아이템을 뽑고 이를 거래할수 있는 시스템인 아이템거래사이트를 모사한 것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세 이용가'로 2분기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등급분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에 대한 정부관리가 예상되는데다가, '리니지M' 역시 개인간 아이템거래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의 결정으로 아이템거래 시스템을 적용한 모바일게임은 게임내용을 수정해야 될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콘텐츠에 대한 활성화 정책과 함께 이달 초 게임산업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게임산업진흥 의지를 확인한만큼 산업을 위축할 수준의 규제는 배제할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