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2.7%)은 회원국 35개 국가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OECD 회원국 가운데 이스라엘(3.7%) 스페인(3.3%) 슬로바키아(3.3%) 등이 우리나라 성장률은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슬란드(5.2%), 아일랜드(4.8%), 룩셈부르크(4.4%), 뉴질랜드(3.3%) 등은 3분기까지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앞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년 연속 10위권대에 그친 것은 4년 연속(2003~2006년) 두 자릿수 등수를 기록한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성장률 순위는 2006년 10위에서 2007년 8위, 2008년 6위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이던 2009년과 2010년에는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4위, 2위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11년과 2012년 각각 7위로 떨어진 뒤 2013년 6위, 2014년 4위로 소폭 올라갔다가 2015년엔 12위로 밀려났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로 지난해(2.7%) 보다 낮은 2.6%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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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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