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건규 기자] 특검이 이르면 오늘 안으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진술 내용과 그동안 확보한 증거 관계를 바탕으로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를 면밀히 검토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진술을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수사 기간이 이달 28일 종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되도록 빨리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하고 이에 대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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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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