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칩 메이커인 퀄컴이 휴대전화의 핵심 반도체의 독점을 유지하려고 경쟁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로부터 제소됐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퀄컴은 베이스밴드 프로세서를 팔지 않을 수 있다고 위협해 고객사로부터 특허 로열티를 올려받았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산 글로벌기업들도 스마트폰과 관련해 퀄컴에 지불하고 있는 로열티와 관련, 이번 재판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판결과에 따라 재협상도 이뤄질수 있기 때문이다. 

또 퀄컴은 지난달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1조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미국에서조차 경쟁 저해 혐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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