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리 녹음된 기계와 다를바 없다. 관중들이 더 좋아하는 것에 적응할수 있고 선택할수 있는게 중요하다"

"오랫동안 존재해 온 주크박스와 다를바가 없다, 더 필요한 것은 기분이다"

"음악뒤에는 감정이 없다"

체코 프라하에 있는 카를로비 라즈네라는 클럽에 DJ 역할을 하는 로봇이 소개된 이후 반응이다. 

인공지능 기술발전으로 의료, 법률, 운송, 자산관리 등 수많은 분야의 직업들이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클럽 DJ 역할을 하는 로봇에 대한 반응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음악을 선별하고 있는 로봇 <사진 / 디지털트랜드>

 

로이터와 디지털트랜드 등은 쿠카가 만든 자동차 생산용 산업로봇을 변형해 클럽에서 DJ로 활동하는 로봇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거대한 팔모양을 하고 있는 이 로봇은 사람과 교대로 매일반 1시간씩 음악을 틀어왔다. 음악을 선별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장착이 됐다는 설명이다. 

DJ로봇에 대해 호감을 갖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음악을 선곡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기분 상태를 로봇이 간파해 이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일단 마케팅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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