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토마토 수확 로봇 <사진 / 파나소닉>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생산 라인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은 수십 년 전부터 시작됐다. 오늘날 로봇 기술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로봇들이 인간을 대체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인간이 수행하는 보다 섬세한 작업 중 하나가 토마토 수확이다. 소비자는 토마토를 구입할때 완벽하게 보이는 토마토를 선호하기 때문에 떨어 뜨리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9일 니케이 테크놀로지의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의 새로운 토마토 수확 로봇은 카메라, 범위 이미지 센서, 인공 지능을 함께 사용해 완벽한 동작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토마토를 손상시키지 않고 수확해 냈다.

토마토 수확 로봇은 12월 초 도쿄 빅사이트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로봇 전시회에서 수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치됐다. 로봇은 각 토마토를 효율적으로 자르며 잘 익은 토마토만 선택했다.

파나소닉은 "속도면에서 매 분마다 10개의 토마토를 수확함으로써 사람의 속도와 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의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은 먹을 수 있는 토마토를 선택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과 결합한 팔의 빠른 움직임이다. 로봇을 레일 시스템에 장착해 한 토마토 나무에서 다른 토마토 나무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토마토 수확 로봇이 언제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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