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멀티지갑인  Parity에 3200만달러의 해킹 도난이 발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는 2017년 1월 19일에 배포된 패리티 클라이언트 1.5 버전 이상의 멀티 지갑에서 발견된 이 취약점을 공격해 자금을 무단으로 인출했다.

이번 사건은 이더리움 지갑의 다중서명(Multi-Sig)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더리움 설립자이자 동시에 패리티를 설립한 가빈우드(Gavin Wood)이 이를  발견해, 회사 측은 블로그를 통해 보안 경고를 발표한 이후,  나머지 계좌에 있던 이더리움들은 'The White Hat Group'이라는 보안 계좌로 전송돼 보관 중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 구제 기준을 놓고 5500만달러 상당을 도둑맞은 지난 2016년 THE DAO 사태와 회사가 입장 차이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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