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텔 제공>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스(MLB)가 가상현실(VR)의 핵심 컨텐츠로 자리잡으면서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도 MLB와 손을 잡았다.

인텔 TRUE VR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MLB 게임을 VR로 중계하기 시작했다. 

인텔 TRUE VR 앱을 통해 다중 파노라마, 스테레오스코픽 등 자연스롭고 현실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어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21일 메이저리그 시즌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구장, 주요 경기 장면 등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야구팬들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의 MLB 팬들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올스타전의 주요 경기를 VR 기기를 통해 360도 화면으로 보여주는 내용을 담은 계약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올해 4월  VR 컨텐츠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17일 미국 뉴욕에 있는 VR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VRB를 인수하기도 했다. 

VRB는 가상현실 공간을 꾸미는 ‘VRB홈(VRB Home)’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VR 사진을 공유하는 ‘VRB포토(VRB Foto)’ 두 앱을 출시한 회사로, VR 콘텐츠 개발에 특화됐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현지 VR 전문가 5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VRB'라는 팀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 초 이들을 삼성 실리콘밸리연구소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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