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가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

22일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반년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스누버의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3세대 버전으로 발전한 스누버는 관악캠퍼스에서만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전국 대부분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허용함으로써 이번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스누버는 캠퍼스 환경에서 약 2년간 2만㎞가 넘는 거리를 무사고로 주행하면서 성능을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누버2보다 차량, 보행자,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에 대한 인식 및 판단 성능이 향상됐다.

서울대 연구진은 올해 말까지 여의도 지역에서 스누버를 지속적으로 운행하면서 주행성능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주행 중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의 교통 인프라와 법규들이 자율주행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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