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LG전자가 ‘LG 페이(LG Pay)’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LG 페이’는 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이 탑재됐다.
‘LG 페이’는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를 우선 지원하며, 9월까지 국내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미 ‘LG 페이’ 하드웨어가 탑재된 ‘LG G6’ 사용자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LG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G6’를 시작으로 ‘LG 페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 페이’는 자주 쓰는 신용∙체크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 이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와 유통매장 등 다양한 멤버십카드도 등록해 결제와 할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페이’는 결제할 때마다 지문인증을 거쳐야 하며, 매번 유출방지를 위한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사용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높은 보안성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LG 페이’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모바일 결제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로 ‘LG 페이’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 한상범 LGD 부회장, 올해 강연에서는 '사람'을 더했다
- 롯데, 2200억 투자한 식품 R&D 허브 본격 가동..."식품 컨텐츠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 중심축 될 것"
-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 온양사업장 직접 방문해 자문활동 전개... PCB 제조장비 잔류물질 등 철저한 관리 당부"
- 박정호 SKT 사장,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 추구도 가능"
- CJ제일제당, 러시아 라비올리사 인수 완료..."러시아 1위 냉동식품업체로 도약할 것"
- "IoT에서 AI까지"... SK텔레콤-엔비디아, ‘인공지능 해카톤’ 개최
- 현대·기아차, 5월 美 자동차 판매 부진…현대차 15%·기아차 7% 급감
- LG유플러스, 영국 보다폰과 손잡고 ICT 분야 선도 나선다
- CJ제일제당, 푸드뱅크와 나눔문화 위한 MOU체결..."기업의 사회적 역할 다할것"
- LG G6+ 출시는 '소비자 선택폭 확대'...조준호 사장 "다양한 요구 반영해 '진가' 느끼게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