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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N] 녹십자, 1천억원 회사채 발행 준비...캐나다 공장 마무리 등 해외사업 실탄 다지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R&D센터 <사진 / 녹십자 제공>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올해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녹십자가 내달초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독감백신의 해외 진출 6년 만에 중남미 독감백신 입찰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까지의 누적 수주 금액은 1억600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지만, 캐나다 공장 건립 마무리 등 녹십자는 해외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는 1천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하고,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에게 등급심사도 마친것으로 전해진다. 

한기평으로부터 받은 등급심사 결과는 'AA-'로 투자적격등급에 분류된다.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5.7배가 몰렸다는 점에서 내달(6월)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진 올해 수요예측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회사채 발행목적이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로 해석되면서 녹십자, 녹십자셀, 녹십자랩셀의 올해 해외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수요예측 결과 역시 녹십자의 해외사업에 대한 전망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반영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녹십자, 캐나다 공장 건립 상반기 마무리... 2019년 본격적인 상업생산

녹십자는 지난 201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이후, 미국 허가 과정을 마무리했다. 'IVIG-SN'은 녹십자의 주력 혈액제제 품목으로 꼽힌다.  

녹십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캐나다 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는 이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의 혈액제제 품목들은 북미시장 뿐 아니라 중국시장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외 진출 원년 이정표 찍는 녹십자셀

"2017년을 녹십자셀의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아 최근 계약을 완료한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가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연초에 밝힌 각오다. 

녹십자셀은 지난달(5월)  14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이 녹십자셀의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에 대해 2상 임상에 들어갔다고 밝힌바 있다. 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Media와 CMO사업을 확대하며 2017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사업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다. 

녹십자셀은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개발과 툴젠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정기주총에서 각자대표로 오른 허용준 대표이사...글로벌 도약 현실화 기대

지난 3월 24일 열린 녹십자의 지주사 녹십자홀딩스에는 고(古) 허영섭 회장의 셋째아들이면서, 사업 자회사인 녹십자의 허은철 대표의 동생인 허용준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사진 / 녹십자홀딩스 제공>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으면서 경영 전면에 올라선 허용준 대표의 해외사업 의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의 둘째형이면서, 사업자회사 녹십자의 대표로서 해외사업 의지를 붙태우고 있는 허은철 대표와의 '하모니'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며,  ‘글로벌 녹십자’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전개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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