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감동적일 수 있을까요? 어쩜 그리 한국사람보다 더 정확한 발음과 전달력으로 우리나라의 동요와 가곡 그리고 민요를 서정적인 표현으로 전달 할 수 있을까요?ᆢ 필자는 작년 10월14일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임재식단장의 국위선양에 대한 칼럼을 올려드렸습니다. 스페인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운 목소리로 "반달" "푸른하늘 은하수""엄마야 누나야" "과수원 길"등 우리나라 동요를 정확한 발음으로 부르고 "아리랑"과 "애국가" 까지 부른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 쿨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하모니가 실내에 울려퍼질 때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와
얼음새꽃으로 시작한 봄꽃이 산하를 수놓는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전국의 도로를 하얗게 뒤덮는 벚꽃을 지나 도심의 공원과 아파트를 장식하는 철쭉 철이다.군포의 철쭉동산과 이어져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거닐며 도심속에서 힐링했다. 6천여평의 언덕을 인공으로 조성한 철쭉 단지에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약 15만그루 철쭉이 분홍, 진홍,하양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철쭉은 꽃말은 연산홍은 '첫사랑', 산철쭉은 '사랑의 기쁨"으로 종별로 서로 다르나, 속명은 진달래 속으로 같다. 학명의 속명 'rhododendron'은 그리스어
3월부터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뒤늦게 벚꽃 나들이를 계획한 관광객들은 예년보다 이른 개화소식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닐지 조바심이 난다. 하지만 아직 벚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근교에 위치한 국내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다. 남이섬은 나무섬이라고도 불릴 만큼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있는 곳이다. 3월 말부터 산수유 나무, 목련나무, 개나리, 진달래, 매화나무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며, 봄의 시작을 다양한 색채로 알린다. 4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벚꽃파티가 열린다. 봄이면 모든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검색어도 갑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진달래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는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어린 시절 철 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뉴스비전e] 나무와 숲에서 얻는 신체적, 정신적 효과는 과학적으로 수없이 증명되었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개인적인 취향으로 숲에 가는 것을 꺼릴 뿐이지 기회만 된다면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바로 숲이다.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오래 두고 보면 싫증나기 마련인데 숲은 그런 것이 없다. 왜 그럴까? 이번에는 숲의 심리적 치유의 효과를 알아보자. 우리가 피상적으로 보는 숲은 늘 변함이 없어 보인다. 그 이유는 숲 생태계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2017년 우리나라 사람의 기대수명은 83.1세라고
[뉴스비전e] 나는 중학교 때 집과 학교를 오가며 공부하는 것 외에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아 전 학년을 개근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25분쯤 걸렸다.졸업 때 우등상과 함께 개근상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1930년대에는 아이들이 허약하고 병치레가 잦아 개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아파도 기어서라도 학교에 갔다. 그건 아버지의 철칙이기도 했다.우등상과 함께 개근상을 받았다고 신문에 사진까지 실렸다. 모두 다섯 명의 졸업생이 실렸는데 일본인학교의 유일한 조선인
진에어 제주도 연합상품 간사 인 아이앤디투어 에서 진에어와 함께 1박2일 ,2박3일 한라산 등반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한라산 겨울등반은 한번 경험하면 매년 가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국적인 제주도. 눈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제주도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역시 한라산 등반이 최고다. 겨울의 한라산은 설국이다. 온통 하얀 색조로 둘러싸여 있다. 고독과 청아(淸雅)함, 그 자체다. 눈부시고 아름답다.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 묶였던 마음에 청량한 해방감을 안겨준다. 겨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롯데그룹은 29일 식품ㆍ화학ㆍ건설ㆍ제조 부문 17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날 유통 서비스 부문 인사 발표에 이어 이날 인사로 내년도 정기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인사에서는 롯데제과 김용수(58)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과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 사업 실적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도 배출됐다. 롯데칠성음료 진달래(46)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1994년 롯데그룹 공채 34기로 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