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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雪來)는 겨울 한라산···겨울이 꽃처럼 피었다아이앤디투어 진에어와 겨울 한라산등반 상품 출시
한라산등반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진에어 제주도 연합상품 간사 인 아이앤디투어 에서 진에어와 함께 1박2일 ,2박3일 한라산 등반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한라산 겨울등반은 한번 경험하면 매년 가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국적인 제주도. 눈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제주도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역시 한라산 등반이 최고다. 

겨울의 한라산은 설국이다. 온통 하얀 색조로 둘러싸여 있다. 고독과 청아(淸雅)함, 그 자체다. 눈부시고 아름답다.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 묶였던 마음에 청량한 해방감을 안겨준다. 겨울, 한라산 등반의 정취는 자연의 주는 적막함에 있다. 무엇보다 찾는 이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한라산 등반코스 중 특히 성판악코스는 한라산의 여러 등반로 중에서도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총 9.6km인 성판악 코스는 시작점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3시간,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편도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 코스는 완만하긴 하지만 긴 시간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수정 같은 상고대가 햇빛을 반사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주목이나 고사목에 핀 상고대는 추위를 잊게 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하얀색이 이처럼 화려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게 하는 곳. 순백의 하얀색, 눈부시게 하얀색, 시리도록 창백한 하얀색, 솜사탕처럼 포근한 하얀색, 형용할 수 없는 하얀색들이 가는 곳곳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예부터 신선들이 하얀 노루인 백록을 타고 다니며 지낸 곳이라고 해 이름 지어진 백록담은 녹담만설(鹿潭晩雪)로 불리며 영주 12경 중의 하나로 꼽힌다. 정상의 백록담은 그야말로 하얀 설의를 입은 천상 선녀의 얼굴로 신비로움을 뽐낸다.

이민희 기자  new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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