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대해 "이 정도로 법과 도덕에 무감각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직간접적 유사 경험이 있었던 것인가 의구심마저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안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공은 선, 민간은 악이라는 '부동산 국가주의'가 초래한 대참사다. 모든 게 공공 주도이니 국토부 공무원과 공기업 준공무원들이 부동산의 절대 권력자가 되고, 절대권력이 절대부패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공공윤리, 좁게는 공직자 윤리의 개념과
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정책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은 4일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서울 32만호 등 전국에 총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이념'이 아니라 '부동산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공공이 아닌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지금 문재인 정권은 역대급 부동산 재앙을 일으켰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대란을 촉발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8일 야당의 반발 속에 채택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26인,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변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최종 가결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의 직후부터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강력 반발했다. 보고서 채택 직전에는 '(구의역) 김군의 희생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인사가 재앙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지명철회, 원천무효"를 외치며 위원장석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국민의힘 간사인 이헌승 의원은 "지명 철회를 통해서 이번 인사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변 후보자 엄호에 나섰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변 후보자는 산업안전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언행에 관해 다시 한번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장관 후보자로서 산업안전에 대한 면밀한 대책과 의지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상임위를 향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주거 문제와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데 주력하는 '정책청문회'가 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제시한 공공 중심의 빌라밀집지역·준공업지역·역세권 개발 방안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잇따른 과거 실언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변 후보자가 청문회 문턱을 넘어 실제 정책 구현에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변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택 입주물량은 과거보다 훨씬 늘었음에도 국민들은 좀 더 나은 환경, 더 넓은 평수, 편리한 교통 등 삶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구의역 김군 사고와 관련해 지난 2016년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걔(구의역 김군)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것이지 않나.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드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6년 6월30일 개최된 건설안전사업본부 부장 회의에서 변 후보자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구의역 사고는 지난 2016년 5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14일 LH에 따르면 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경남 진주 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4월 취임해 1년 8개월 만에 퇴임하는 것이다.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 사장은 오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청문회 전에 사장직을 내려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사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LH에서의 1년 7개월은 지금껏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슴 벅찬 기억으로 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유임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부모들이 미성년자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으로 절세를 일삼는 사례가 심심찮게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김세용 SH사장도 이 방법으로 증여세를 피해 재산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 사장의 쌍둥이 자녀들은 4세 때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5세 쌍둥이의 주식투자 2018년 1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후임으로 김세용 고려대 교수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사장에 취임했다. 2017년 12월21일 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언급된 김 사장의 가족관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익산, 원주에 이어 30년만에 세 번째 공장을 신설한다. 경남 밀양에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2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착공식이 19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서 열렸다.이 자리에 김경수 경남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삼양식품 김정수 총괄사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남도와 밀양시, LH, 삼양식품은 신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삼양식품은 2074억 원을 투자해 오는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롯데의 식품 글로벌화를 위한 연구단지가 완공됐다. 롯데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의 신축연구소인 ‘LOTTE R&D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 김성태 의원, 금태섭 의원과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2,929㎡(25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건설과 임대주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업무협약이다.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