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당이 유사시 의료인들을 북한에 차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추진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으로 해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 의원의 해명에 “눈속임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6월 경기 고양시에 '평화의료센터' 개소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센터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관련된 연구들과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세워졌다. 문제가 된 법안은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남북의료교류법)과 황운하 민주당 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대전 중구)이 자신을 향한 검찰수사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공권력 남용의 범죄"로 7일 규정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수사기관 최고책임자가 또 다른 수사기관의 1호 수사대상으로 거론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7일 황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 표적이 돼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다 보니 검찰 리스크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뼈저리게 체험할 수 있었다.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선출된 입법부 구성원 예정자를 상대로 뭐든 엮어보겠다는 듯 표적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임 전 실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됐다.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임 전 실장이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송 시장에게 출마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를 정리하는 등 선거 개입에 일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이번 수사는 검찰이 분명한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기획이 그럴듯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경찰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정부는 황 청장을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13명의 전보인사를 오늘(24일) 단행했다.치안감은 경찰청 본청의 국장급이나 지방경찰청의 수장들이 보직되는 최상위 계급으로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에 대응하여 이사관(2급) 대우를 받는다.앞서 황 청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하지만 울산청장 시절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수사로 고발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명예퇴직 불가 통
[뉴스비전e]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수사를 벌인 울산경찰들이, 집단으로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수사를 둘러싼 검·경 갈등이 커지고 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를 맡았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10여명을 소환했다.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찰은 끝내 검찰에 불출석했다.경찰은 불참의 이유로 “지난 6일 등기로 출석통보를 해놓고 일요일인 8일까지 서울에 있는 검찰에 출석하란게 말이 되느냐”며
2일 오후 6시 30분께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의 빈소에 조문했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 간부 10여명과 함께 2시간30분 가량 조문을 한 뒤 오후 9시께 장례식장을 나갔다.취재진은 윤 총장에게 '유서에 총장이 언급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치권에서 청와대 압박수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 '심정은 어떤지' 등을 물었으나 윤 총장은 입을 다문 채 밖에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차량에 탑승했다.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 건물에서
검찰이 지난 26일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