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기업행위를 둘러싸고 재계 안팎에서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사용 및 LG화학의 해외 로비 정황 등 LG그룹의 이러한 행위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국익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LG그룹을 움직인 핵심 인물로 권영수 LG 부회장이 지목되면서 권 부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 화웨이 고집, 그 시작은 권 부회장의 한마디현재 LG그룹의 자회사인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를 사용한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화웨이를 국가 안보 위협 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간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년 2월로 또다시 연기됐다. 이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LG텔레콤이 중국 화웨이 제품 사용을 고집해 국가 안보가 위태로울 뿐 아니라 LG화학이 제기한 배터리 소송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에 치명적인 상처를 내고 있다는 등 우려를 표하며 LG그룹의 기업행위를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LG그룹과 계열사의 이해할 수 없는 기업행위를 막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총 5가지 이유를 들어 LG그룹 기업행위의 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날카롭게 직언하는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의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판에는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時務)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4만2484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제는, 검색으로는 조회가 불가능하며 추천순으로 게시글을 소개한 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청원글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볼 수 있다해당 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
#. A씨는 이번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인천 송도의 아파트 분양권을 올해 5월 매수했다. 계약 당시엔 시세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적용될 것으로 생각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LTV가 40%로 낮아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입주를 앞두고 모자란 자금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계약금을 날리고 입주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매일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6·17 대책으로 새로 규제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총선에 대해 선거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부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8일 미국 백악관 사이트에 등록된 '선거 조작 의혹 규명' 청원글에 참여한 인원이 게시 약 2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등 여당이 180석을 확보했다. 12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측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이 사이트에 올라온 "한국선거가 여당과 문재인에 의해 조작됐다"는 제목의 청원글은 전날 오후 4시 기준 10만427명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한다'21일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글에 모두 100만 158명이 동의를 표했다.지난 18일 게시된 지 사흘 만이다. 이틀 만인 지난 20일에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인 '한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를 충족하기도 했다.청원인은 핵심 피의자가 검거됐다는 내용과 함께 '타인의 수치심
[뉴스비전e]‘성남 어린이집’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 논란이 보건복지부의 사과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철할 것이냐'는 질문에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고 발언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박 장관은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며 “(유아 성폭력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