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17일 "FIFA를 축구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축구 팬들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뒤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FIFA 조직을 개혁해  정당한과정과 절차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FIFA 조직이 부패한 것은 제프 블라터 회장의 1인 통치, '원맨쇼'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시스템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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