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교류 채널 가동 예정

중국 산둥성 덕주시 국제무역촉진회 대표단이 7월 31일 한중지역경제협회를 방문해 상호 무역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덕주시의 각 분야 주요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총 14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한빙(韩冰) 덕주시 국제무역촉진회 회장 겸 당서기가 단장을 맡았으며, 쑨치엔치엔(孙茜茜) 더청구 부구청장과 왕톄펑(王铁锋) 덕주시 최대 공기업인 더다(德达)그룹 회장이 부단장급으로 동행해 대표단의 위상을 높였다.

덕주시는 인구 약 550만 명의 산둥성 북서부 지급시로, 성도 지난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다. 특히 중국 최초의 태양광 시범 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농업, 방직·의류, 전기·전력 제조업과 물류 산업이 활발히 발전해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인 '덕주 태양광 산업 단지(德州太阳能小镇, Dezhou Solar Valley)'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중국 내 주요 친환경 거점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덕주시는 신재생에너지 견학 및 과학 체험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중지역경제협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덕주시 국제무역촉진회와의 정기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향후 무역·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