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입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 일부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결국 만남은 운명과 숙명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만남을 선택해야 하기에 어떻게 평가하는 기준이 무척 중요하게 마련입니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시에서 정채봉 시인이자 동화작가는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참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닳아 없어질 때에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생선과 같은 만남, 건전지와 같은 만남, 꽃송이 같은 만남, 지우개 같은 만남, 손수건과 같은 만남으로 분류 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우연히 생기는 것처럼 보이 지만, 그 관계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 우정을 오래 유지하려면 '손수건과 같은 만남'을 간직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 속적으로 소통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창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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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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