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뎅기열 환자 76,425명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42,822건보다 78% 높아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최대 76,425건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되었다.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보고된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42,822건보다 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칼라바르손으로 15,108명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수도권이 13,761명, 중부 루손이 12,424명이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가 14세 이하의 어린이였다.
지방 정부 기관에서는 뎅기열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 특히 모기의 번식지가 될 수 있는 곳을 수색하고 파괴하는 노력을 계속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질병의 증상에는 열, 두통, 식욕 부진 및 미각 상실, 발진, 메스꺼움 및 구토가 있다.
보건부는 뎅기열을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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