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명의 미국인 신용 보고서에서 490억 달러의 의료 부채를 제거할 예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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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금융 보호국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꼴로 의료 부채를 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갚는 것 자체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제 미국인의 전반적인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다.

이와 관련 별도의 CFPB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현재 미국인들은 신용 보고서에 약 880억 달러의 의료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약 1,500만 명의 미국인 신용 보고서에서 490억 달러의 의료 부채를 제거할 예정이다."라고 13일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또한 의료비 청구서가 이제 소비자의 신용 보고서에 표시되거나 대출 기관이 대출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CFPB가 이번 달에 발표했다. 

종종 그 부채는 응급 상황에서 발생했거나 환자가 진 정확한 금액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징수 기관은 환자가 실제로 빚을 졌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러한 신용 보고서를 사용하여 환자에게 청구서를 지불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CFPB는 밝혔다.

그 결과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 익스피리안 등 3대 신용국은 500달러 미만의 의료 부채를 포함해 일부 의료 부채를 소비자의 신용 보고서에서 제외했다. 

최신 지침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신고 금액에 관계없이 신용 보고서에서 모든 의료 부채를 제거할 예정이다. 

신용 점수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CFPB가 신용 신고에서 의료 부채를 제거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출 기관이 대출 상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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