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프롬은 가스 판매에서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

우크라이나는 새해 첫날 러시아 가스의 유럽 여러 국가로의 유입을 중단하여 수십 년 동안 유럽 에너지 시장에 대한 모스크바의 지배력을 종식시켰다.
널리 예상되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5년간의 대중교통 협정의 종료를 의미하며, 양측 모두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의향이 없는것 같다고 2일(현지시간)CNBC가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중단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슬로바키아의 총리 로버트 피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줄이겠다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는 새해 첫날 러시아 가스의 유럽 여러 국가로의 유입을 중단하여 수십 년 동안 유럽 에너지 시장에 대한 모스크바의 지배력을 종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 가즈프롬은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8시경 우크라이나를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이 중단되었다고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키이우가 러시아 가스 수송을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며 ”우리는 우리의 전쟁의 댓가(희생)로 인해 추가로 수십억 달러를 벌 수 있는 가능성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1년부터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운송해 온 러시아는 유럽연합 국가들이 공급 변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모스크바는 여전히 러시아와 헝가리, 세르비아, 튀르키예를 연결하는 투르크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보낼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중단으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교통비 손실을 입을 것이며, 가즈프롬은 가스 판매에서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U의 집행 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가스 운송 협정 종료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EU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27개국 블록 전체가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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