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공급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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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해양연구소는 2023년 가을부터 엘니뇨가 오징어 개체군을 분산시켜 수작업 선단의 어획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18일 보도했다.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붉은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강한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가을부터 개체군이 분산되기 시작하여 수동 어선의 어획량에 영향을 미쳤다.

위에서 언급한 유사한 상황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엘니뇨 현상 동안 발생했으며 이 오징어 개체군도 유사한 행동을 보였다.

페루 생산부의 헤수스 엘로이 바리엔토스 어업 및 양식 담당 차관은 "공간적 행동은 해양의 다변성과 먹이 찾기에 영향을 받으며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아메리카 붉은오징어 개체군 분산의 주요 요인으로 어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지적했다.

아메리카 붉은 오징어의 더 큰 공급과 관련하여 그는 페루 해양 연구소의 추정치에 따르면 오징어의 수명 주기가 약 12~18개월이며 번식 후 최고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오징어의 공급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재개(증가)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페루 해역의 오징어 자원이 매우 풍부하지만 다변성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오징어는 성장이 빠르고 산란 시기가 봄과 여름 사이"라고 말했다.

바리엔토스 차관은 외기 게양 선박이 오징어 공급량 감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루돌프 사블리치 루나 빅토리아 페루 항만 및 해안경비대 총국장은 페루 의회 생산, 영세·소기업 및 협동조합위원회에 "페루 해역에서 외국기 게양 선박의 불법 조업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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