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이 관광객의 입국을 막는다는 관광당국의 비판 쏟아져
약 60 달러로 대폭 인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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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는 관광객 입국비를 3배 가까이 인상하겠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 보도했다. 요금 인상이 관광객의 입국을 막는다는 관광당국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3일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때 공공서비스와 질 높은 체험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관광객의 환경보호와 관광세를 현재 1인당 35뉴질랜드달러(약 21.6달러)에서 10월 1일부터 100뉴질랜드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호주인과 대부분의 태평양 섬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은 이 세금을 면제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전 세계의 많은 인기 명소가 그렇듯 관광객이 많은 인프라는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35뉴질랜드 달러의 관광객세는 2019년에 시행되었지만, 이렇게 많은 관광객에 대한 관련 비용을 지불하기에 충분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뉴질랜드관광협회는 요금 인상이 관광객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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