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는 자격과 서비스 내역 및 가격을 관광객에게 공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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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상업관광서비스업연합회는 19일 이탈리아가 최근 무면허로 영업하는 '블랙 가이드'를 단속하는 등 가이드 자질을 규제하는 개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역사와 풍경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지만 관광 가이드 업계가 혼재되어 관광업계가 자주 혼란에 빠집니다. 이러한 '검은 가이드'를 단속하기 위해 이탈리아 관광부는 가이드 업계 규범 개혁 공보를 발표했다. 

개혁의 첫 번째 항목은 자격시험의 난이도를 높이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공식 명단에 포함시켜 자격증을 수여하는 것이다. 

종사자는 자격과 서비스 내역 및 가격을 관광객에게 공개해야 하며 위반자는 최고 1500유로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무자격자가 정규 가이드를 사칭하거나 여행사가 무자격자를 고용하면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이 새로운 규정은 이탈리아 관광의 명성을 훼손하는 나쁜 행위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엄격한 관리를 거친 후 이탈리아 관광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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