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뉴진스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가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될 정도였다.
양일간 9만 1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수퍼내추럴)을 발매한 지 5일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다.
일본에 데뷔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가장 짧은 기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라인뮤직과 AWA 등 현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성과가 아니라, 뉴진스가 일본 대중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슈퍼내추럴'은 발매 당일 68만575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싱글이 국내 음반 차트에서 이례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은 뉴진스의 음악이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K-팝이 더 이상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진스의 성공은 단지 음악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성장은 K-팝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뉴진스와 같은 그룹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더욱 빛나기를 기대하며, 이들의 성과가 K-팝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