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는 2028년 출범할 예정, 방콕-베이징 철도 관광 새 국면
중국은 태국의 최대 교역 국으로 무역 증진에 기여 전망

태국은 13~14일 태국과 라오스 간 국경철도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홍콩 성도일보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라오스와 중국 사이의 중로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타이로 철도의 시범 운행은 매우 중요하며 방콕에서 베이징까지의 철도 여행이 곧 실현될 것임을 의미하며 중국,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지역 철도망을 연결하는 등 3국의 국경 간 관광 및 화물 운송에 새로운 기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국가철도국은 태국 방콕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간 국경철도가 7월 13~14일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싱다오(星島)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철도가 정식으로 운행되면 승객들은 방콕에서 비엔티안까지 기차를 타고 간 다음 비엔티안에서 중라오 철도를 거쳐 중국 윈난성 쿤밍까지 갈 수 있으며 쿤밍에서는 고속철도가 중국 전역을 운행한다.
방콕에서 베이징까지 3219㎞에 이르는 철도 여정은 하루 종일 걸릴 것으로 보여 직항편이 5시간 미만인 데 비해 훨씬 길지만 화물 운송에 유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태국 정부는 양국 간 교통 왕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태국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국의 대중 수출액은 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주요 품목은 과일과 고무 제품이며 같은 기간 중국은 태국에 약 653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품목은 전기 장비 및 기계다.
관광은 중국과 태국이 왕래를 강화한 시장이기도 하다.양국 영구 상호 비자면제는 지난 3월 1일 발효돼 중국인 관광객은 태국으로 입국해 최대 60일, 태국인은 중국으로 입국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태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중국으로 가는 고속철도는 2028년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광시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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