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 세계 인도량은 기관이 예상한 43만 대를 크게 밑돌아
전년 동기 대비 8.3%, 전월 대비 20.1% 감소한 수치
테슬라 납품량이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최근 4년 만에 처음
회사의 배터리 기술의 핵심 인물인 바글리노의 퇴진은 기술 개발 영향 관측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월요일(15일) 전 직원의 10%가 넘는 1만4000명을 감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급성장'이 '일부 분야의 역할과 업무 기능의 중복'을 초래했다"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조치이다.
그래서 그는 전 세계 직원 수를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간소화되고 혁신적이며 다음 성장 주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1만4000명이 넘는 파장이 예상되며 테슬라가 2017년 직원의 2%를 내보낸 이후 다섯 번째 대규모 감원이기도 하다.2018년, 2019년, 2022년에는 팀의 9%, 7%, 3%가 감소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워털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전 세계 인도량은 38만6800대에 그쳐 기관이 예상한 43만 대를 크게 밑돌았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전월 대비 20.1% 감소한 수치로, 테슬라 납품량이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최근 4년 만에 처음이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의 인도 지연과 내년 하반기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앞두고 신차 개발이 정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식은 15일 오버나이트 거래에서 한때 5.5% 넘게 떨어졌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5% 넘게 떨어졌다.
드루 바글리노 테슬라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이 테슬라 후계구도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회사의 배터리 기술의 핵심 인물인 바글리노의 퇴진은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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