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ESG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씨씨미디어서비스가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내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작년 BNK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페이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출자자(LP)로 참여한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최근 KB증권, BN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을 통한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의 특징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본 KB증권이 새롭게 참여했다는 점이다. KB증권은 대표 주관사로 씨씨미디어서비스의 IPO를 견인할 예정이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최근 3개년간 30.75%(CAGR)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고속 성장 중이다. 2022년 95억원에서 2023년 15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68.6% 성장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관련 꾸준한 사업수주와 함께 ESG 영역으로 사업 확장이 뒷받침 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등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수주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씨씨미디어서비스는 내년 IPO를 목표로 영업조직 확충과 CFO 영입도 마무리해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나이스디앤비로부터 ’T-2’ 기술성 평가를 인증받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다수의 특허와 프로그램 등록 및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2010년 회사 설립 이래 eBrother 브랜드의 빅데이터 에코플랫폼(eFM, eBP, eDSP)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사업 강화 및 ESG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소통/즐거움', '고객 최우선', '최고를 향한 도전'의 3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인력 육성과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과 소통 및 팀빌딩을 위해 2012년 처음 시작한 글로벌워크샾은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했으며, 금년 3월에 전임직원들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빅데이터는 기상청, 환경공단, 저작권위원회, 데이터진흥원, 도로공사 등의 다수 공공기관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의 금융 및 민간기업에서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분석 및 시각화와 데이터 포털 등의 업무를 원활히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집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한 조직 내 데이터 거버넌스와 메타관리 및 데이터분석 프로세스 구축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eBrother DSP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블록체인 분야는 한국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다수 금융기관과 조폐공사, 호서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와 기술을 활용해 CBDC 실증, STO, NFT, 전자지갑, 디지털위임장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작년에 신설한 ESG는 현대자동차에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탄소이력관리 플랫폼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를 인정받아 올해 글로벌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새롭게 착수했으며, 현대글로비스의 탄소관리와 환경시스템 구축과 환경공단의 대국민 탄소포인트 앱 개발 등의 구축형 사업과 더불어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eBrother NetZero 탄소관리플랫폼을 Azure 클라우드에 배포 완료했다.
씨씨미디어서비스의 김기수 대표는 "금년 매출 목표 250억원의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AI,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과 IT 기술융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IPO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