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증(炎症)이란 것은 그 원인이 여럿이지만 한자의 제자원리(製字原理)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불꽃 "염(炎)"字는 불이 두 개씩이나 포개진 형태이기에 뜨거운 느낌이 들 것입니다.
여기에 증(症)은 정상적임을 뜻하는 바를 정 "正"字에 "병이 들어 기울다"라는 뜻을 지닌 역(疒) 자를 둘러씌운 형태(症)이니 일단은 열이 나는 병임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염증(炎症)성 질환은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많이 발생하게 되며 상당한 고열과 통증, 피부 붉어짐과 함께 붓기를 수반합니다.
인체질환의 상당부분이 염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무척 중요한 내용입니다.
가령 잇몸병만 하더라도 초기에는 그저 잇몸에서 냄새나고 출혈이 조금 있는 정도이지만 악화되면 이빨을 전부 뽑아야 하는 상태로까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염증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염증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해죽순에는 염증을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17,344mg/100g 이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물질로 밝혀진 사포닌 또한 11,020mg/100g 이나 함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업계는 물론이고 의약계와 화장품업계에 이르기까지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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