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2.1% 성장해 장기 잠재성장률을 웃돌 전망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계속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0일 "최근의 고인플레이션 수치는 미국의 물가 압력이 서서히 완화되는 기본적인 '현상'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준은 올해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미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연준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분기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연준 관리들은 현재 미국 경제가 올해 2.1% 성장해 미국 경제의 장기 잠재성장률을 웃돌며 지난해 12월 전망한 1.4%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정책회의에서 관리들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고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파월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금리 인하 시점은 여전히 관리들이 더 확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제가 예상보다 더 잘 나가더라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20일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연준 임원들이 미약한 다수를 차지하는 등 미국 증시가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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