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자본시장 활성화 겨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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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금융규제위원회는 헝가리 중앙은행(Magyar Nemzeti Bank)과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몽골한인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이번 양국의 협력의 틀 내에서 정책을 통해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개발, 몽골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상호 지원, 국경 간 금융 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 현장 점검, 인력과 조직 강화 등의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D. Bayarsaikhan 몽골 금융규제위원회 위원장은 "몽골 자본시장은 지난 3년간 매우 활발했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의 가치는 3조투구릭에서 11조투구릭으로 3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몽골 주식시장은 국제 주식시장 지수 산출 및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인 영국 FTSE 러셀의 '프론티어 마켓' 카테고리에 편입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국제 은행과 금융 기관들은 몽골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로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한 반면, 세계은행은 2024~2025년 경제성장률을 6.3~6.8%로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 투자자,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시장 참여를 높이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몽골 금융 당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발전과 양국 투자자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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