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량 485만대(전년 378만대에서 28.3%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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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동차 산업이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7.1%, 제조업 GDP의 49%로 인도 내 제조업의 큰 축을 차지하면서 자동차 강국으로 등극했다고 유로저널이 최신호에서  전했다.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SIAM)는 2023년 인도 자동차 판매량이 400만 대를 돌파하였다고 발표했다.

해외시장 침체로 인도의 자동차 수출은 476만대로 전년(2022년 561만대) 대비 17% 이상 감소하였으나, 국내 판매량은 485만대(전년 378만대에서 28.3%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도 제조업체는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산층/청년인구 증가, 도로 인프라 확충 등의 요인으로 특히나 자동차 산업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1만7천대,전년대비 13% 증가)고급자동차 판매량 2023년 4만 2천여 대로 전년 3만 7천여 대 대비 13.5%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인도는 자동차 산업 중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목표함에 따라 그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줄이기 위해 전기 자동차 판매를 신차 판매 비중 중 최소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은 87만6천여대로, 2022년 43만8천여대 대비 약 100% 성장했다. 

전기 자동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제도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는 FAME II 정책에 따라 2023년 12월까지 약 6억 3천만 달러(8393억 4900만 원)의 보조금 지급 및 전국에 7500개의 급속 충전소 설치를 위한 9600만 달러(1279억 원)가 지원되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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