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대인관계를 갖는 것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또한 좋은 친구를 갖는 것은 인생을 멋있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친구가 없다면 아무도 살길 원치 않을 것이다."라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설파했다.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사이러스>는 말했다.

결국 좋은 친구를 갖는 것도 자기 학기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논어]에 보면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이경지(久而敬之)”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그 원만한 관계의 핵심은 "공경"이라고 힘주어 강조 했다.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은 제나라의 재상으로 이름은 안영이다. 

사마천은 사기 [열전]에서 관중과 함께 두 번째로 다루었는데 "안영은 사람을 오래 사귈수록 오히려 공경스럽게 사람을 대한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와 오래 사귀다 보면 그 사람의 장단점을 알다보면 쉽게 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안영은 전혀 그러하지 않고 줄곧 공경심을 갖고 대하다 보니 존경을 받았다는 것에서 유래되고 있다.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주변 사람과 오랜 시간을 교류해도 서로 공경하기 때문이다.

"구이경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처음에 좋게 맺어진 관계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차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막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랫 사람이라고 막말을 하고, 오래 사귄 친구라고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아무렇게나 대 한다면 그 관계가 원만하게 지속될 수 없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비결이란 서로가 서로를 공경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가까운 부부 사이일수록 공경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늘 공경하는 자세로 대하고 있을까?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지리라 생각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돈도, 권력도, 외모도, 아닌 아주 사소한 '진심'이다.

믿어주는 마음,칭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건강하게,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임동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