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상공회의소는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해 정부와 지방단체에 각종 현안을 건의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갈등을 조정하는등의 역할을 하는 경제단체입니다. 

우리지역 상공인들이 모여서 지역내 상공업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및 통계작성 정보와 자료 수집등 상공업자간 분쟁조정등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역의 상품을 국내및 해외에 홍보하는 역할도 하기도하며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들에게 기술과 정보등을 제공하여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우리지역 상공업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상공회의소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임에도 2021년 제 24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선거는 불공정 논란이 대두되면서 마치 식물인간처럼 시간속에 갇혀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제 24대 회장 임기 3년의 막을 다음 달 앞두고 제 25대 회장 선거로 또다시 시끄럽습니다. 

어느 단체나 사적인 모임의 회장 자리라도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데 가뜩이나 도세가 약한 지역에서 자리다툼의 모습은 볼상 사납기조차 합니다. 

전북경제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전북경제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을 모으는데 전주상공회의소가 앞장서 지역 상공인들을 하나로 모으고 회원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데 오히려 지역 상공인들과 시민들이 걱정을 해야하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제 오후 2시30분 전주상공회의소 서로간의 작성한 합의서 진의에 따른 입장 문제를 공개적으로 밝혀야 하는데 당사자가 참석하지 않아 해소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현재 윤방섭회장은 선거관리위원을 본인이 정하면서 선거권이 있는 회원의 명단정보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공정한 사태로 있을 수 없는 몰상식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 발언을 마치고 그리고 이날 공개한 합의서와 당시 임시의원총회 회의록 윤방섭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문등을 기자들에게 배포 하였습니다.

모두 윤방섭회장의 인간적인 배신감을 강도높게 비판하였습니다. 

윤방섭회장은 당초 합의서의 약속을 저버리고 상공회의소 회장을 재출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일부 회원들이 제동을 걸며 공개토론및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하였지만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에 회원들은 집단행동에 나섰고 전주상공회의소 내홍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전북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주상공회의소 파행 운영은 지역상공인들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모두가 하나되어 축하하고 환영해야 할 마당에 전주상공회의소 내홍은 두고두고 전북의 상공인 역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할 것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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