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의 응답자는 거주 국가에 귀화할 의향 있어

23일 몽골 현지매체 한인동포신문에 따르면 2023년 몽골 통계청이 유엔국제이주기구가 공동으로 정리한 2023년 ‘해외 몽골 시민의 거주 및 근무 조건’과 ‘몽골 시민의 해외 이주 및 외국인 개인 이동 및 그 영향’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미국·일본·카자흐스탄·체코·호주·중국·독일·스웨덴·프랑스·러시아·튀르키예·오스트리아·스위스·영국 등의 국가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몽골인 186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국민의 평균 연령은 35.3세(18~90세)이며, 평균 6.6년(6개월~41세)의 해외 거주 경험이 있으며, 62.5%가 여성, 37.5%가 남성, 70% 이상이 졸업 또는 고등교육을 받았고, 혼자 사는 경우가 34.2%, 1~3명의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39.5%이다.
또한 조사 대상 시민의 85.0%가 상대국의 거주 허가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이 학업 및 취업 허가를 갖고 있으며, 1347명(72.2%)이 취업하고 있다. 근무자의 90.3%는 정상 근무 상태에 있으며, 54.6%는 정규직 또는 기간제 계약을 맺고 있으며, 69.7%는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
이들 외국 거주 국민 중 73.9%가 지난해 몽골에 송금과 소포를 보낸 적이 있다.
예를 들어, 한 시민이 연간 평균 1990만 투구릭(756만 원)을 송금하는데, 대부분 생활비로 지출했으며, 응답자의 61.0%가 몽골로 돌아갈 계획으로 절반은 5년 이내에 돌아올 계획이며, 39.0%,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하였다.
23.1%의 응답자는 거주 국가에 귀화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귀국을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대기 오염 감소, 건강, 교육 및 사회 서비스 개선, 식품 안전 보장, 안정적인 경제 유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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