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구 김제 금구중학교 폐교가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예술의 전당으로 화려하게 변신중에 있습니다. 

(사)전북문화아카데미 최일권 이사장은 금구중학교 폐교를 인수한 후 그동안 약 1년6개월의 공사끝에 지금의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교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학교 운동장은 낮은 위치에 넓게 펼쳐져 있었으나 그동안 1천대 이상의 차량으로 흙을 가득 실어나르고 마침내 터 메꾸기 작업끝에 지금의 교정 건물과 수평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운동장 한 가운데는 설치미술 작가로 유명세가 있는 전북대학교 엄혁용교수의 "생각하는 상"의 독서상을 설치하였습니다. 

하단에는 여러권의 책의 형상과 함께 1권의 책으로부터 자신의 지식이 시작되어 마침내 상아탑을 쌓아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있는 작품을 설치하였습니다. 

1권의 책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작가의 의도를 살려 이곳이 금구중학교 배움의 터전임을 상기시키는 의미에서 최일권 이사장은 운동장 한 가운데 자신의 철학을 담아 작품을 설치 하였던 것입니다. 

구)금구중학교 전체 5600여 평의 교정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음에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사실 최일권이사장이 이곳에서 공사를 시작할때 부터 인근 지역주민들과 김제시 공무원들은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용도에 맞는 설계로 식당이나 카페 그 밖의 수익성있는 사업을 펼칠 것 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예상은 빗나갔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꽃피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학교 매입 및 공사비등의 비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자했지만 개인의 이익보다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터전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주고 취미활동은 물론 음악과 예술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든 시설과 음향을 최고 품질의 장비로 구비하여 많은 음악인들과 동호인들로 부터 감사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장 한 켠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카풀주차장을 만들어 편의를 도모 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전국에서 아마추어 가수분들의 "내가 레전드다"라는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일권이사장은 자신의 사비 수천만원을 털어 아마추어 가수분들에게 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시상을 하고 다른 어느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훌륭한 일들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레전드란? "전설적인 인물"을 표현합니다. 

비록 이름있는 가수는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며 최고의 전설적인 가수임을 뜻하는 의미에서 "레전드"라는 호칭을 부여하여 자신감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름없는 많은 가수들이 실력은 기존 가수들 못지 않은 훌륭한 기량과 가창력을 자랑하지만 기회가 없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 최일권 이사장의 배려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내가 레전드다"라는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아마추어 가수분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으며 유튜브 "애스타 TV"를 통해 현지 생방송으로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현재 9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곳을 다녀간 가수들만 해도 수백명으로 식사및 차담은 금구면 소재지의 식당이나 카페를 상시 이용하여 어느 덧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최일권이사장은 지역경제에 크게 보탬이 되는 역할로 어느 덧 지역 상가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강당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방송국시설 못지않은 음향시설과 장비는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이곳 방송시설에서 각종 행사나 모임을 위해 필요로 한다면 최일권이사장은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자 정신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열정은 젊은 세대가 본 받아야 할 덕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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