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어둠속에 떨어지는 잔해들을 볼 때에 희망이 보이지도 않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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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일간지 Mizzima News에 따르면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의 붕괴된 고속도로 터널에 17일 동안 갇혀 있던 노동자 41명 전원이 11월 28일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후 환호를 받았다.

57미터(187피트)의 강철 파이프를 뚫고 구출된 후, 웃고 있는 남자들은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고, 각 국가 관리와 가족들의 포옹과 환영을 받았다.

11월 12일 북부 우타라칸드 주에서 건설 중인 터널에 갇혔던 노동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야! 마사, 인도!” 터널 밖에서 군중이 외쳤다.

정부가 어려운 히말라야 지형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힌 구조 작업 중에 굴착 기계가 자주 고장이 났다. 갇힌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많은 노력들이 캄캄한 어둠속에 떨어지는 잔해들을 볼 때에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 다시 터널 밖에 있는 가족과 친척들을 볼 수 있어, 이제 기쁨으로 기뻐할 수 있었다.

“구출을 위해 애쓰신 구조대원분들께. 또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터널에 갇힌 노동자 중 한 명인 사바 아흐메드의 형제 나야 아메드가 AFP에 말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갇힌 노동자 중 한 명인 사바 아흐메드의 아내 무라스트 자한은 비하르 주에서 전화로 AFP에 이것을 뭐라 설명할 말이 없습니다. 남편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기도덕뿐이다“고 했다.

“남편은 어려운 시간을 겪었고 우리는 새로운 삶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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