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과 같은 생선 조리 식품을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아직 각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해외 시판되지 않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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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수산업체 마루하시루는 이르면 2027년 생선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조어육(人造魚肉·배양어육)'을 해외에서 판매한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의 한 신흥 기업과 함께 어묵과 같은 생선 조리 식품을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할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 어육의 제조 방법은 어류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영양을 공급하고 배양 장치를 사용하여 세포를 증가 시키는 것이다.

인조육의 경우 싱가포르와 미국의 신흥 기업이 판매 허가를 받아 식당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공어육의 경우 아직 각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해외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다.

마루하시루는 8월 출자한 싱가포르 우마미바이오웍스와 합작해 인조어육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루하시루는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거나 우마미가 일본 내에 설치한 생산 설비에 일부 투자를 할 가능성도 있다. 우마미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세포를 효율적으로 증가 시키는 영양소 비율과 배양 온도 등 적절한 조건을 산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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