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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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최근 음주운전법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 위반 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11월 19일에 경찰에 음주운전 위반사항 76건이 등록됐다고 전해졌다. 

이는 몽골 형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경찰서에 하루 500건의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몽골 형법 개정의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에 대해 위반법 대신 형사책임을 묻는 법안 초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긴급 상황에서 법안 초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은 곧 승인된다.

이렇듯 현재 몽골에서 음주운전 위반행위를 하면 1차 벌금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되고, 7~30일 징역형을 받게 된다.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형사 고발을 당하게 된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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