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 기업 지원 및 기술교류 협력 강화

사진=FITI시험연구원 제공.
사진=FITI시험연구원 제공.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김 원장은 11월7일~11일간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Ethiopia, Addis Ababa) 방문하여 한국 섬유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 기업 지원 및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했다.

올해가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섬유테크노파크 교육·실습동 개소, 기술교류회 및 비지니스 파트너쉽 행사, 2030 부산엑스포(2030 BUSAN EXPO) 유치 홍보 등의 행사가 현지에서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일정은 11월 7일 섬유테크노파크(Korea-Ethiopia Textile Techno Park)교육장 방문, 교육하기위해 같이 온 FITI시험연구원 직원들과 에티오피아 교육생들을 만났다.

또한 8일 에티오피아 표준, 시험분석 기관 방문(ECAE, IES, EMI, EAS)을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11월말에 에티오피아 시험기관 직원 7명이 시험분석기법을 배우러 FITI를 방문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11월 9일 섬유테크노파크 교육동, 실습·훈련동 개소식, 진출업체인 신티에스(SHINTS), 영원무역 공장을 방문했다.

특히, 신티에스는 우리나라 봉제업체, 현지인 약 6천2백명을 고용, 앞으로 1만~2만명 고용 예정,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한 업체로 알려졌다.

그리고 10일 한·에티오피아 기술교류회 및 비지니스 파트너쉽 행사(Korea-Ethiopia Technology Sharing & Business Partnership, 섬유 및 농기계 분야 중심)가 개최되었다.

한·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Bolelimi 산업단지 내 위치) 설립ㆍ지원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서,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8년 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전담기관은 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 참여기관은 섬유산업연합회, FITI시험연구원, DYTEC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던 프로젝트이다. 

특히 섬유·염색 등 관련 장비, 시험분석 장비 등도 구축해 주고, 교육을 지원해주고 있다.

김 원장은 코로나로 지난 2년간의 에티오피아 내전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었는데 그동안 관련 기관 및 직원분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은 총산업생산의 10%를 차지하는데, 면섬유와 봉제중심이고 수입이 많다. (1인당 GDP 약 1천 달러) 낮은 인건비, 전력·용수·물류 등 인프라는 열악하나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점은 섬유, 농기계 등 포함해 장차 참고해 볼 만한 산업군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두 행사에는 주에티오피오 주재  강석희 대사,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다이텍연구원 김상용 센터장, 섬유산업연합회 류한석 과장, 생산기술연구원, 기술진흥회, 대동 등 관련기업 임직원분들, 코트라 김명희 아프리라 총본부장(요하네스버그 무역관장님 겸임)과 김한나 아디스아바바 무역관장님, 서준석 과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에티오피아측에서는 산업부장관, 농업부와 산업단지 관련 분들, 농기계·섬유업체 관계자들 등 약 200여명 참석해 활기를 띄었습니다. 

현지 김한나 아디스아바바 무역관장은 "한·에티오피아 양국 간에 섬유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새로운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이 많아지길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FITI시험연구원 김화영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신시장(특히 아프리카)개척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시험인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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