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병대, 한국 해병대, 미국, 일본 합동 군사 훈련 참가”

영국군 인력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필리핀해와 가장 가까운 해안 지방인 팔라완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제7차 카만닥(KAMANDAG) 훈련을 참관 예정./사진=마간다통신 제공.
영국군 인력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필리핀해와 가장 가까운 해안 지방인 팔라완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제7차 카만닥(KAMANDAG) 훈련을 참관 예정./사진=마간다통신 제공.

4일 현지 마간다통신에 따르면 1800명 이상의 필리핀, 미국, 일본, 한국 군인들이 올해 필리핀 해병대(PMC)와 미국 해병대(USMC)가 진행하는 합동 군사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군 인력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필리핀해와 가장 가까운 해안 지방인 팔라완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제7차 KAMANDAG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해병대(USMC) 는 다국적 군사 준비 태세, 파트너십 및 상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에 해안 방어 훈련과 필리핀, 미국, 일본, 한국 해병대 간의 상륙작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어제 발표했다.

KAMANDAG 7은 타갈로그어 "Kaagapay Ng Mga Mandirigma Ng Dagat"(바다의 전사들의 협력)에서 파생된 훈련으로 필리핀 해병대 (PMC)와 미해병대 (USMC)가 주도하여 2016년부터 시작된 연례 훈련이다.

“공유된 지역 안보, 안정,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에 대한 헌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KAMANDAG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7번째 반복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역사적이다.”라고 동남아 해병대 순환군(MRF-SEA) 사령관인 Thomas Siverts 대령이 말했다.

“한 가지 이유는 올해 훈련의 전체 범위에 반영된 우리의 지속적인 동맹 강화다. 둘째, MRF-SEA는 작년에만 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이제 우리는 올해 훈련에서 모든 미 해병대를 이끌게 된 특권을 누렸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1년 전에 구축한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필리핀 해병대와 함께 상호 운용성을 선도하고 개선하고 있다.”라고 Siverts는 말했다.

USMC는 이번 훈련이 루손(Luzon), 바타네스(Batanes), 잠보앙가(Zamboanga), 타위타위(Tawi-Tawi), 팔라완(Palawan) 전역의 다양한 훈련장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KAMANDAG 7 기간 동안 약 950명의 필리핀군과 1, 3해병 원정군 소속 미 해병대 850명이 일본 지상자위대(JGSDF) 및 한국 해병대와 함께 영국군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미해병대는 올해 이번 행사에 일본 육상자위대, 한국, 영국 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것은 해양 안보의 글로벌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려는 우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AMANDAG이 우리의 작전 능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군대 간의 신뢰감과 상호 이해를 조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Brig는 말했다. KAMANDAG 7 훈련국장 지미 라리다 장군은 이렇게 말했다.

USMC는 KAMANDAG 7 동안 참가군이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 훈련 작전, 연안 수색 및 구조, 해안 방어 훈련 및 상륙 작전을 포함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 동부 및 북부 해안을 따라 의료 분야 전문가 교류를 실시하고 직원 통합 행사에 참여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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