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출금리 30%에서 35%로 인상
대통령,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리 인상에 반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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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이날 정책금리를 5개월 연속 인상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주요 대출금리를 30%에서 35%로 올린 것은 지난 3개월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튀르키예가 공식 발표한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0월 85%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6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그가 포기하거나 최소한 반대 입장을 보류하자 터키 중앙은행은 5개월 연속 금리를 올려 정책금리를 4배 이상 올렸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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