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투자 확대해서 미국시장 판도 넓혀
생산 능력은 8.8GW(GW)에 도달 목표
2015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 해와
마국과 베트남에 집중돼 있었으나 말레이시아 진출 시도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 최대 상장 태양전지판 제조사는 18억 링깃(약 5120억 6400만 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셰랑고주 솽원탄에 공장을 설립, 마국에서 판도를 더욱 넓히고 있다.

자브루 말레이시아 투자·무역·공업부 장관은 "중국의 ㈜룽지그린테크놀주식회사가 설주에 3개의 공장을 지어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 건설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운영에 들어간 후 구성 요소의 생산 능력은 8.8GW(GW)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브루 장관은 10월 17일 ㈜룽지그린테크놀주식회사 쌍문단(Serendah) 조립공장 1단계 사업 가동 및 2단계 사업 착공식에서 "세계 태양광 시장이 성장 추세라며 연간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말레이시아는 분명히 녹색 부흥의 최전선에 서 있다. ㈜룽지그린테크놀주식회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청정·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룽지그린테크놀이 쿠알라룸푸르에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열기로 한 것은 이 회사가 말레이시아의 잠재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재생 에너지 개발을 촉진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진출했다.

룽지그린테크놀은 동남아시아에 공장을 세운 최초의 태양광 업체 중 하나로 2015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주로 마국과 베트남에 집중돼 있다.

앞서 2016년 룽지그린테크놀은 마국 동부 사라웨이에 진출해 구진과 민두 루에 공장을 건설했으며 현재는 시마반도로 판도를 확장하고 있다.

이문학 룽지그린테크놀 사 부회장은 설주 쌍문단에 있는 부품공장은 약 57ha의 부지에 마국반도 내 첫 제조기지로 현재 약 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앞으로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