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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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살면 병도 90%는 도망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수술대에 올라서서야 깨달았던 것은 '그동안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읽지 않은 책 한권이 있었는데, 그 책의 제목은  '健康한 삶' 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과 운동보다도 마음관리에 중점을 두어 음식과 운동 : 20%, 마음 관리 : 80%의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면역 세포의 일종인 T림프구(T세포)는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시기 , 질투, 분노, 미움, 두려움, 원망이나 불평, 낙심, 절망, 염려, 용서못함,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가지면 T림프구가 변이 되어 암세포나 병균을 죽이는 대신 거꾸로 자기 몸을 공격하여 몸에 염증이 생기게 하거나 질병을 일으킵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미국 프린스턴공대 로버트 잔 교수는 '마음은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물리적 입자와 동일함으로 입자로 존재할 때는 일정한 공간에 한정 되어 있지만, 파동으로 그 성질이 변하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은 허무가 아니라 에너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물질이나 생물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배양중인 암세포를 대상으로 '원래의 정상적인 세포로 돌아가라' 고 마음을 집중했는데, 암세포 성장이 40%나 억제 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게이츠교수는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화, 슬픔, 불안, 공포, 증오, 미움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신상태에 있을 때 인체에서는 어떤 물질이 생성 되는데, 그 물질에는 매우 강력한 독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독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독을 축적해 두는 독주머니 가 있어 그 독을 안전하게 밖으로 내뿜을 수 있어 자신에게는 전혀 해가 없지만, 인간은 독사처럼 독 주머니가 따로 있는 신체 구조로 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만든 독이 그대로 몸속을 돌아 다닐 수밖에 없으며, 그 독이 몸 속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질병과 마비현상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샘 슈먼 이라는 사람은 간암 진단과 함께 앞으로 몇 달 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 부검결과가 나왔는데 간암은 의사들의 오진 으로 밝혀졌고 샘슈먼 은 간암으로 죽은 게 아니라 자신이 간암 으로 죽는다는 믿음 때문에 죽은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산란하면 병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면 있던 병도 저절로 좋아진다.'(허준/동의보감)

조선시대 세조 때 간행된 '八醫論 (8의론)' 에서는 의사를 8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마음을 잘 다스려 병을 치유하는 心醫 (심의)가 1등급 의사였습니다.

직업 중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그룹은 성직자 (목사, 신부, 스님) 입니다. 평균수명이 30세도 안되었던 2300~2500년 전에 삶의 지혜와 사리에 밝았던 중국의 고대 사상가 들의 수명도 모두 높았습니다.

순자(60세), 공자(73세), 묵자(79세), 장자(80세), 맹자(83세), 노자는 100세를 살았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성직자나 옛날 중국의 사상가 들이 장수한 것은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마음관리를 지혜롭게 잘 했기때문 입니다.

신경심장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 을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내과를 찾는 환자 2명중 1명은 정신질환에 해당되고, 이들 환자의 80%는 병의 원인이 '가정불화' 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음이 건강관리에 그토록 중요하게 된데는 우리 몸의 유전자는 세포내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 사람의 마음상태에 따라서 영향을 받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마음의 변화가 몸의 변화를 가져 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데는 마음이 허무의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입자로서 에너지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의학계에서도 몸의 치료는 마음의 치료와 병행해야 된다는 것이 점차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역겨운 환경을 겪게 된다해도 매일매일 순간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건강을 다스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창환 공주대학교 행정학박사 교수 canghu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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