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는 아시아권 유일의 'hyper 분산AI go 국제공인과정'을 개설하고, 기술이전 컨설팅 및 인재영입을 지원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ChatGPT(MS), Bard AI(Google), LLaMA(Meta), 하이퍼클로바(Naver) 등의 거대언어모델(LLM)들이 초거대 디지털 세상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거대언어모델들은 각자 미래 인류와 인공지능(AI)과의 공존과 번영을 전망하는 한편, 최신 기술모델을 도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한국핀테크연합회는 새로운 AI 기술혁신 모델로 구글의 플랫폼 언어인 Go language에 주목하고, Go 기반의 하이퍼(hyper) 분산 AI 플랫폼 국제공인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국제공인과정은 '하이퍼 분산AI GO' 기본과정부터 플랫폼 개발과정, 챗봇 엔진 개발과정, 탑 어드민 개발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퍼(hyper) 분산 AI의 미래 전략 분야는 핀테크, 자율주행, 메타버스 분야로서 이번 국제공인과정은 향후 하이퍼 분산 AI 기술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될 전망이다.

◆ 왜 하이퍼 분산AI 플랫폼은 GO인가?

이번 국제공인과정은 차세대 하이퍼 분산AI 플랫폼 개발에 Go 언어(golang)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현재까지 AI 개발 분석 도구는 주로 파이썬(python, R) 언어가 사용돼 왔다. 하지만 파이썬은 클래스 내부 개체(Object) 상태와 기능의 의존 종속 때문에 기능의 외부 공개 확장에 난점을 보여왔다. 즉 기존 파이썬은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에 Deploy(배포)가 어려워지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Go 언어(golang)이다. golang은 원칙적으로 클래스가 없이 인터페이스(Interface) 기반의 개체 상태에서 기능의 종속을 벗어나 외부 공개 메소드를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확장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Deploy가 수월해지는 이른바 Beyond OOP(오브젝트 상태로부터 기능을 분리, 외부 공개용 메서드화)와 같은 차세대 분산 AI플랫폼에 적합한 개발분석도구를 제공한다.

'3차원 다중 쓰레드'와 'go 루틴', 'go 채널' 등도 golang의 대표적인 개발분석도구들이다. go 루틴은 go 쓰레드를 통해 가볍고 간단하게 병렬처리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go 채널은 3차원 병행처리 방식으로 go 루틴 간 병행처리시 발생하는 컨텍스트 스위칭 버그 문제를 거의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빠른 동시성 작업처리에 특화된 golang은 향후 차세대 분산AI 플랫폼 개발에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 도구로써 주목된다.

이 외에도 golang은 딥러닝(DL) 신경망 구축 및 강화학습, 수치 계산 수행, 그리고 보다 딥(Deep)한 머신러닝(ML) 작업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Gonum, Gorgonia 및 GoLearn과 같은 일부 고급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은 "시급한 목표는 하이퍼 분산AI 플랫폼의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지역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한 K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과 같은 모델이 사례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 민간이 공동 지원하는 인재양성 및 기술이전 컨설팅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