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가 87.4% 증가한 183만9000대로 점유율 1위(21.1%) 기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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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현지 매체인 매일경제신문 보도를 종합해 보면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9.5%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 놓았다.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285만 8천 대, 1~9월 누계 판매량은 2106만 9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승용차의 경우, 9월 당월 248만 7천 대(+6.6%), 누계 판매량은 1,813만 대(+6.7%)로 나타났다.

신에너지차의 9월 당월 판매량은 90만 4천 대(+27.7%), 누계 기준으로는 627만 8천 대(+37.5%)였다.

9월 자동차 수출량은 44만 4천 대로 2개월 연속 40만 대를 상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비야디(BYD)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격차가 7%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1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각국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총 870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기 41.3%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비야디가 87.4% 증가한 183만9000대로 점유율 1위(21.1%) 를 기록했다. 

2위 테슬라는 117만9000대를 인도하며 62.5%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테슬라 점유율은 13.5%에 그쳤다.

1~9월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338만 5천 대(+59.9%)였다.

이와 관련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쉬하이둥(許海東) 부총공정사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900만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2017년 2887만 9천 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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