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전라북도 관광지가 외래에서 찾아온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역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추진 동력을 주고 있습니다.

긴 추석연휴 나흘째인 어제 전주 한옥마을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는 한옥마을의 큰 매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옥마을 곳곳에 자리를 잡은 '버스킹 공연'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고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함성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였습니다. 

고 김광석씨의 음색을 닮은 버스킹 가수 김형환씨는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와 "서른즈음에" "이등병의편지"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가창력있는 감성적인 보이스로 불러 관광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부산 다대동에서 가족과 함께왔다는 40대 관광객은 해마다 2번정도 한옥마을을 찾아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즐긴다 합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 40여명을 태운 부산관광버스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옥정호 출렁다리, 전주수목원, 군산선유도, 부안채석강등 1박2일 코스의 관광 프로그램은 전북관광의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 휘경동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온 50대 양모씨는 완주 소양의 "아원고택 "에서 1박을 하고 한옥마을을 찾아 전주의 매력에 푹 빠져다합니다. 

저녁을 맞아 한옥마을의 "교동석갈비" 음식점은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고 "오짱"과 "육전" "십원빵"코너에는 10~30미터 정도의 차례를 기다리는 인기품목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주의 명소 "베테랑" 음식점또한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옥마을의 많은 관광객들로인한 쓰레기가 넘쳐나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휴일 날 관광객들이 더 많은점을 인식하고 쓰레기가 한옥마을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지 않도록 휴일 당번제 도입으로 전주의 이미지를 개선해야 할 것 입니다. 

아울러 경기전 광장과 한옥마을 주요 도로가 너무 어두워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밝고 활기찬 관광도시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는 6일(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임실N치즈축제"장에는 축제가 열리기전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어제 하루만 3만여명이 다녀가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적인 축제를 예감하는 듯 하였습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에는 어제하루 1만여명이 다녀가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옥정호에 4명이 탈수있는 짚라인과 생태탐방선 그리고 5km에 이르는 민자유치 케이블카 설치계획은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 입니다. 

결국  외래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시 와 보고 싶은 전라북도를 만들려면 민·관·기업이 혼연일체된 서비스 정신이 확고히 수립되어야 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